자꾸 바라보게 되네요
서성이게 되네요
하루 끝에 걸린 그대 생각에
잠을 뒤척이곤 하네요
혹시 이런 내 모습
이미 그댄 알고 있는지
밤에 달이 뜨는 날이나
낮에 해가 뜨는 날에는
시선이 자꾸 그대에게 머물러요
나의 의지와는 관계없어요
우리 눈이 마주치는 걸
그저 우연에 빗대지만
부단히 그댈 쳐다본 나의 노력이
만들어 낸 일이에요
기대하게 되네요
욕심이 자라나곤 해요
한번 마주친 시선 그 안에서
계속 머무르고 싶어요
혹시 이런 내 모습
이미 들킨 건 아니겠죠
밤에 달이 뜨는 날이나
낮에 해가 뜨는 날에는
시선이 자꾸 그대에게 머물러요
나의 의지와는 관계없어요
우리 눈이 마주치는 걸
그저 우연에 빗대지만
부단히 그댈 쳐다본 나의 노력이
만들어 낸 일이에요
시선이 자꾸 그대에게
넓은 들판에 핀 꽃처럼
살랑거리는 바람처럼
예쁘게 건네주고 싶은 마음인데
그게 마음처럼 안되네요
그래도 용기 내볼래요
그대 앞에서 말할게요
그대와 함께 있으면 나도 모르게
흥얼거리는 노래가 다 사랑 노래에요